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류왕식 전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소장을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그룹의 상임기술위원으로 임명했다고 6일 발표했다.
류 신임 상임기술위원은 1978년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1980년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 미국 위스콘신 메디슨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미국 폭스 체이스 암센터 박사 후 연구원, LG생명과학 책임연구원을 거쳐 연세대 생화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지난해까지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했다.
류 상임기술위원은 35년간 산업과 학계를 오가며 바이러스 연구에 매진해 왔으며, 지난해 4월부터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그룹은 올 하반기 스푸트니크V 백신 시제품 생산을 목표로 백신센터를 준공 예정이며 관련 건축 및 장비도입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또 최근 체결된 싸이티바와의 전략적 글로벌파트너십을 통해 백신 생산장비 및 원부자재 조달도 원활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올해 4분기부터 백신사업 성과가 기대된다.
류 신임 상임기술위원은 "오랜 기간 바이러스를 연구해 온 학자로서, 항체 바이오의약품 개발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롭게 백신사업을 시작하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그룹에 합류하게 돼 기대감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지금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는 백신의 지구촌 확대 보급 가속화와 더불어 차세대 감염병 대응을 위한 기술 개발도 시급한 시점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백신연구 자문위원으로서 국내 및 해외 기관들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그룹의 감염병 예방 및 치료제 개발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