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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논 메디칼, RSNA 2025서 세계 최초 ‘멀티 포지션 CT’ 공개

    여러 자세로 촬영 가능한 ‘다목적 CT’ 로 진단의 새로운 해법 제시

    기사입력시간 2025-11-28 07:20
    최종업데이트 2025-11-28 07:20

    캐논 메디칼시스템즈의 세계 최초 멀티 포지션 CT. 사진=캐논 메디칼시스템즈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캐논 메디칼시스템즈가 북미영상의학회 ‘RSNA 2025’에 참가해 캐논 메디칼시스템즈의 대표 혁신 제품 및 세계 최초 기술을 선보인다. RSNA 2025는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열린다.
     
    올해 RSNA 2025 캐논 메디칼 부스에서는 세계 최초의 멀티 포지션 CT를 소개한다. 이 CT는 여러 자세로 촬영 가능한데, 환자가 누워있는 상태 뿐만 아니라 도넛 모양의 갠트리 중앙에 서거나 특수 의자에 앉으면 스캔 중에 갠트리가 위아래로 움직이는 방식으로도 촬영 가능하다.
     
    기존의 CT는 환자가 누워있는 상태에서만 촬영 가능해, 서 있거나 앉은 자세에서 체중 부하 활동(삼키기, 소변보기, 걷기 등) 중 이상 증상 진단에 어려움이 있다.
     
    멀티 포지션 CT는 서 있을 때 체중 부하 시에만 나타나는 허리나 무릎 통증의 원인을 식별할 수 있어 관절염이나 추간판 탈출증과 같은 질환의 진단 정확도를 높인다. 또한, 누워 있는 상태에서는 포착하기 어려운 삼키거나 걷기 같은 자연스러운 움직임도 촬영할 수 있다. 환자가 신발을 벗고 누울 필요가 없어 거동이 불편한 환자에게도 편안한 촬영을 제공하며, 흉부 X-ray와 유사한 짧은 촬영 시간으로 빠른 검사가 가능하다.
     
    부스에서는 CT, MR, 초음파, X-ray 등 혁신 기술이 집약된 차세대 의료영상 장비들도 대거 소개한다. 각 장비를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 시간도 갖는다.
     
    CT 분야에서는 애퀼리언 원 인사이트 에디션을 통해 인스팅스 워크플로우 경험과 PIQE 초고해상도 기술을 선보인다. MRI 분야에서는 캐논 메디칼이 독자 개발한 마그넷과 실시간 플랫폼을 탑재한 밴티지 갈란 3T 수프림 에디션, 초음파 분야에서는 차세대 초음파 솔루션 어플리오 아이시리즈 프리즘 에디션을 전시한다.
     
    캐논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 유이근 CT 사업본부장은 "캐논 메디칼은 올해 RSNA에서 세계 최초 멀티 포지션 CT를 소개하며, 의료 현장의 실질적인 니즈를 해결하는 혁신 기술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이러한 혁신 기술을 빠른 시일 내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