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학생 5명이 뇌사 장기기증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을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가톨릭대 의대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교내 방송국에서 활동하며 이번 다큐멘터리를 기획했다. 장기기증의 필요성과 생명나눔의 가치를 또래 학생들에게 알리고 관심을 높이는 것이 취지다. 학생들은 뇌사 장기기증자 전문 검사실인 진단검사의학과의원(KODA LAB)에서 기증자에게 필요한 검사 과정과 관련 장비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현장을 촬영했다.
이들은 장기조직 코디네이터를 만나 장기기증 절차와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의 역할, 장기기증에 대한 오해와 생명나눔의 의미 등을 취재했다.
촬영을 마친 학생들은 "장기기증은 여러 사람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과정임을 배웠다"며 "검사 업무에는 높은 정확성과 책임감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고, 기증자와 가족을 배려하며 의료기관과 소통하는 코디네이터의 역할도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8월 말 가톨릭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교내 행사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은 "미래 의료인들이 장기기증 과정을 직접 취재하고 생명나눔의 가치를 또래 학생들에게 알리는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다큐멘터리가 학생들이 장기기증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앞으로 의료 현장에서 생명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