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너스가 에이비엘바이오와 유전체 인공지능(AI) 분석 플랫폼 '인텔리메드(IntelliMed)'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지니너스는 대규모 환자 유전체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한 인텔리메드 플랫폼을 에이비엘바이오의 신약개발 과정 전반에 공급한다.
인텔리메드는 ▲신규 타깃 발굴 ▲바이오마커 도출 ▲치료반응군 선별 등 정밀 분석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싱글셀 및 공간오믹스 데이터를 활용한 임상시험 시뮬레이션 기능을 통해 임상 성공률 향상과 신약 후보물질의 개발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니너스 박웅양 대표는 "에이비엘바이오와 같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 바이오 기업과의 협업으로 유전체 AI 솔루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수준의 정밀 분석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기술개발과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