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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병원 응급실 접촉자 50여명 전원 음성 판정...응급실 재개는 질본 결정

    응급실 거쳤던 확진환자 몽골인은 명지병원에서 사망...코로나19 연관성 조사 중

    기사입력시간 2020-02-25 21:51
    최종업데이트 2020-02-25 21:51

    서울대병원에서 방역 소독을 하고 있는 모습. 서울대병원 자료사진.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서울대병원 응급실에서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와 접촉한 50여명이 다행히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관련기사=서울대병원 응급실 폐쇄, 코로나19 환자 일주일간 체류]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25일 "코로나19 검사결과 의사와 간호사, 환자 등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응급실 재개 여부는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라 결정한다"고 말했다. 

    지난 12~18일 서울대병원 응급실에 체류했던 35세 몽골인 남성 환자는 이날 명지병원에서 사망해 11번째 코로나19 사망자가 됐다. 하지만 만성 간질환과 신부전증을 가지고 있던 터라 사망원인이 코로나19와 연관성이 있는지는 조사 중이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이 환자는 이미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다. 그래서 응급실에 오래 체류했어도 접촉자가 많지 않았다"라며 "코로나19가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 아닐 수 있지만 정확한 조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