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론바이오가 마이크로니들(Microneedle) 전문기업인 더마젝과 전략적 제휴 협정을 체결하고 약 25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더마젝은 경피약물전달 기술 중 하나인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다양한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을 개발해왔고 특히 마이크로니들 신약(Microneedle Drug)을 개발하는 것을 미래의 주요 사업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특히 의약품용 패치 개발에 있어 기술적으로 가장 중요한 합성의약소재 및 바이오의약 소재의 API 탑재 역량과 타겟 조직으로의 약물 정량 전달 기술을 확보하고 있어서 차별화된 핵심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전략적 제휴는 인트론바이오가 보유하고 있는 SNARE 복합체 형성 저해 효능을 나타내는 '보톡스 대체제 후보물질 iN-SIS5' 소재를 마이크로니들에 탑재시키는 제품화 협력과 엔도리신(Endolysin) 플랫폼 기술에 기반한 아토피와 여드름 치료 신약 후보물질을 마이크로니들에 탑재시키는 제품화 협력을 추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에 인트론바이오는 사업 협력과 함께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고 지난 2017년 1차 투자에 이어서 더마젝에 약 25억원을 추가 투자해 신주를 인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인트론바이오는 더마젝의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고 밝혔다.
더마젝 백경래 대표는 "바이오신약 분야에서 마이크로니들 기술 적용 신약은 새로운 미래 시장이라 할 수 있으며 마이크로니들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지닌 더마젝의 약물 전달 기술과 특히 바이오신약 개발 분야 선두기업인 인트론바이오의 다양한 유망 바이오신약 소재들이 접목된다면 향후 바이오신약 시장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인트론바이오 윤경원 대표는 "인트론바이오가 보유하고 있는 iN_SIS5 보톡스 대체재는 물론 세균성 감염질환에 특화된 다수의 엔도리신 신약 후보물질들의 주사제형, 카테터제형, 캡슐 제형 외 또다른 제형으로의 적용성 확대를 위해 본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며 "인트론바이오의 바이오신약 소재들은 퍼스트인클래스(First-in-Class)로 여타 기업들과 비교해 큰 차별성을 가지고 있기에 다양한 제형 기술의 확보가 또다른 세계적 경쟁력을 갖게 되는 것이라 생각하고 이에 전략적 제휴를 통해 관련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