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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디웨일, 158억 규모 시리즈B2 투자 유치 성공

    "국산 AI 의료기술로 글로벌 심혈관·대사질환 관리 선도할 것"

    기사입력시간 2024-09-26 11:44
    최종업데이트 2024-09-26 11:44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메디웨일이 158억 원 규모의 시리즈B2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B2 투자는 구주와 신주 거래가 동시에 이뤄졌으며 한국산업은행, 우리벤처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증권 등이 참여했다.
     
    메디웨일은 망막 촬영을 통해 1분 안에 심혈관질환 발생을 예측하는 ‘닥터눈 CVD’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업으로 지난 2021년 33억 원의 시리즈A 투자를 조달한 이후 2023년 시리즈B1을 통해 114억 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메디웨일은 이번에 확보한 신규 자금을 △닥터눈 CVD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AI 고도화 △글로벌 사업 확장 △신규 제품 개발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한국산업은행은 “메디웨일은 사업성과 기술성 모두 기존의 글로벌 경쟁사 대비 높은 차별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심혈관-대사질환 예측 AI 분야에서 새로운 역사를 쓸 것을 기대하며 적극적으로 투자를 결정했다”고 했다.
     
    메디웨일 최태근 대표는 “FDA에서 최초 의료기술에만 부여하는 드 노보(De Novo) 트랙을 준비하고 있다. 2025년 드 노보 승인 이후 미국에서 제품을 론칭하는 게 목표”라며 “향후에는 만성콩팥병 예측 영역으로 제품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