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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올물산, '카나리아바이오' 사명 변경…바이오 힘 쏟는다

    사업구조 개편 통해 난소암·췌장암·전이성 유방암 등 다양한 면역항암치료제 개발 계획

    기사입력시간 2021-12-29 10:54
    최종업데이트 2021-12-29 10:54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두올물산이 카나리아바이오(영문명 CANARIABIO Inc.)로 사명을 변경하며, 바이오 사업에 집중한다. 회사는 지난 2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정관일부변경의 건(사명변경)을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카나리아바이오는 항암신약개발 전문 기업으로 면역항암치료제 개발을 위한 자산을 관계사를 통해 이전 받았으며, 추가적인 사업구조개편을 통해 난소암, 췌장암, 전이성 유방암에 대한 다양한 면역항암치료제 개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핵심 파이프라인인 난소암 치료제 오레고보맙은 지난해부터 글로벌 임상 3상을 시작했다. 오레고보맙은 2상 임상시험에서 무진행 생존기간이 기존 치료제(대조군)보다 30개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전세계 11개국, 119개 임상사이트를 오픈하고 환자를 모집 중이다. 회사는 내년까지 602명의 환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카나리아바이오 나한익 대표는 "카나리아라는 새는 기쁨과 평안을 상징한다. 새로운 사명에는 회사가 ‘생명연장’의 꿈을 실현하는 것 뿐만 아니라, 환자들에게 삶의 질을 높여 평안함을 줄 수 있는 면역항암제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는 각오를 반영했다"면서 "앞으로 혁신적인 항암 신약을 통해 암으로 고통 받는 환자는 물론, 가족들께 새로운 희망을 만들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