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상황이었다면 부산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어야 한다. 응급상황이 아니라면 헬기를 불러 서울대병원으로 날아갈 것이 아니라 구급차를 타고 갔어야 했다. 왜 국민들은 공공병원, 지역병원 가라더니 이재명 대표는 헬기를 타고 서울대병원에 가나."

변성윤 평택시의사회장(제 35대 경기도의사회장 선거 기호 1번)은 이재명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관련자들을 소방헬기를 이용한 서울대병원 전원과 관련해 업무방해 등으로 고발한 후 12일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진실규명과 사과를 요구하며 1인 시위를 이어갔다.
 
변 회장은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이재명 대표에게는 특혜지만 헬기를 타야할 누군가에게는 생명이 달린 일"이라며 "이 대표와 민주당에는 당연한 특권이라고 여기겠지만 서울대병원에서 수술날짜만 손꼽다가 하릴없이 수술이 연기된 환자와 가족에게는 날벼락"이라며 "입으로는 지역균형발전, 지역의사제 떠들더니 그건 선거용 멘트’에 불과했나"고 지적했다. 
 
변 회장은 "부산대병원과 서울대병원의 환자와 부산시민 그리고 국민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와 모욕을 준 것과 응급의료체계와 의료전달체계를 혼란에 빠뜨린 것에 대하여 정중히 사과하라"고 이재명대표와 더불어민주당에게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폭력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지만 진심으로 쾌유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실규명과 대국민사과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