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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투셀, 예비심사청구서 제출…상장 절차 본격화

    리가켐바이오 공동 창업자 박태교 대표이사 설립...차세대 ADC 플랫폼 연구개발 기업

    기사입력시간 2024-08-27 15:29
    최종업데이트 2024-08-27 15:29


    인투셀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26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인투셀은 리가켐바이오 공동 창업자인 박태교 대표이사가 2015년 설립한 ADC 플랫폼 연구개발 기업이다. 

    전 세계 ADC 분야에서 항체쪽 링커는 수십여 개 기업이 개발해 7개 정도의 플랫폼이 주로 활용되고 있는 반면, 범용 약물쪽 링커는 전 세계에서 시젠 기술이 유일하며 인투셀이 새로운 기술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ADC로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들은 항체 및 약물 링커 플랫폼을 반드시 이용해야만 한다.

    인투셀의 핵심 플랫폼 기술인 OHPAS(오파스)는 시젠 기술로는 연결할 수 없는 페놀계 약물을 접합할 수 있는 기술이다. 경쟁 플랫폼 대비 약효 지속성, 혈액 내 안정성 등의 측면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였고 경쟁기술이 가진 면역세포 독성 문제까지 줄일 수 있다. 이 외에도 정상세포에 대한 ADC의 비선택적 세포 내 유입을 최소화하는 PMT 플랫폼기술, 그리고 Nexatecan과 같은 고유의 ADC 약물 기술도 이미 확보하고 있다.

    박 대표이사는 “인투셀은 신약 개발의 여러 난제 중 링커의 불안정성과 그에 수반하는 독성문제를 OHPAS 플랫폼으로 해결했다”면서 “전 세계 다수 기업들의 신약 개발에 기여함으로서 인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