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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협 회장 선거 하마평에 오른 인물은?

    전의총 최대집 상임대표 출마 발표, 선거레이스 본격 돌입

    기사입력시간 2018-01-11 06:02
    최종업데이트 2018-01-11 14:18

    사진 : 왼쪽부터 추무진 회장, 임수흠 의장,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전국의사총연합 최대집 상임대표가 지난 10일 제40대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회장 선거에 공식 출마 입장을 밝히면서 의협 선거가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3월 21일로 예정된 의협 회장 선거에 공식적인 출마 의사를 밝힌 것은 최대집 대표가 처음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선거 물망에 올랐던 다른 후보들도 시기를 조정해 향후 출마 의사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의협 회장 선거 출마에 이야기가 오르내리는 인물은 현 회장인 추무진 회장과 대의원회 임수흠 의장, 서울시의사회 김숙희 회장, 이용민 의료정책연구소장, 조인성 전 경기도의사회장 등이다.
     
    현재 추무진 회장은 선거 출마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최근까지 의료전달체계 개선 노력의 행보를 보이는 등 3선에 도전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추무진 회장은 지난 4년간 회장직을 수행하며 실무 경험이 많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지난해 탄핵위기를 겪은 만큼 3선 자체가 추 회장에게는 도전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지난 의협회장 선거에서 단 66표차이로 추무진 회장에게 고배를 마셨던 대의원회 임수흠 의장도 이번 선거에 재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임수흠 의장은 2018년 신년사를 통해 "비대위의 궐기대회를 통해 의사들이 정당한 권리 찾기가 시작됐다. 투쟁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언급하면서 향후 선거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 서울시의사회 김숙희 회장도 가장 유력한 후보군에 꼽힌다.
     
    의협 부회장 및 비대위원으로 활동하는 김숙희 회장은 그동안 의료계 내 현안에 대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이번 문재인 케어에 대응하면서 집행부와 비대위 간 중재 역할을 착실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문재인 케어 저지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던 의료정책연구소 이용민 소장과 문재인 대통령 선거 당시 ‘더불어 의료포럼’의 상임대표를 맡았던 조인성 전 경기도의사회장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올해는 전국 시도지역의사회도 함께 선거가 예정돼 있다.
     
    자료 : 대한의사협회

    대전시의사회는 3명의 후보가 출마를 선언한 상태로, 기호 1번 충청외과의원 김영일 원장, 기호 2번 하나로내과의원 신재규 원장, 기호 3번 제일내과의원 박헌진 원장이다.
     
    아울러 경기도의사회장 선거에는 2명의 후보가 출마를 선언했다.
     
    현병기 현 회장이 재선의 의사를 밝혔으며, 이동욱 현 감사 또한 회장 출마의사를 밝혀 2파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라남도 이필수 회장, 울산시 변태섭 회장, 충청남도 박상문 회장, 인천시 이광래 회장 또한 재선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