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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신규 확진 279명, 서울·경기 지역만 237명...격리 중 833명→1103명

    일주일간 서울·경기 25명→16명→13명→32명→41명→69명→139명→237명

    기사입력시간 2020-08-16 10:34
    최종업데이트 2020-08-16 12:42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오전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67명이 확인됐고 해외유입 사례는 12명이 확인돼 전날 대비 279명이 늘었다고 밝혔다.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5318명(해외유입 2642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41명, 경기 96명, 부산 6명, 대구 1명, 인천 8명, 광주 7명, 울산 1명, 충북 1명, 충남 5명, 경남 1명 등으로 서울 경기 지역에서만 237명이 나왔다. 

    실제로 9일~16일 지난 1주간 서울특별시·경기도 국내발생 확진자는 25명→16명→13명→32명→41명→69명→139명→237명이다. 

    격리 중인 환자는 전날 833명에서 1000명이 넘어 1103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13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5명(치명률 1.99%)이다. 

    전날 15일 수도권에서 나타난 주요 집단 발생을 보면 경기도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109명,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134명, 경기 양평군 31명 등으로 교회와 모임 등에서 추가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사랑제일교회에서 추가적으로 환자가 폭증하면서 제2의 신천지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서울·경기 지역은 16일 오전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들어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은 “지난 5월 초에 이태원의 유흥시설 이후에 특별히 방문판매업 등을 중심으로 전파가 있었다. 일선 역학조사관들은 특별히 서울 선릉역이나 강남역 등의 지역을 중심으로 한 전파 연결고리가 상당히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런 상황에서 7월 24일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집합조치에 대한 이완이 있었고 8월 4일 유흥시설 중심으로도 이어졌다"라며 사회적 방역수칙과 개인 위생 준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