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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서메디케어, 고주파온열기 셀리프 CPB-2000 식약처 허가 획득

    입원실서 고주파 치료 가능해 환자 및 의료인 편의성 높여

    기사입력시간 2022-06-16 07:24
    최종업데이트 2022-06-16 07:24

    동서메디케어의 ‘모바일’ 암치료용 고주파온열기 셀리프(Celief) CPB-2000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동서메디케어가 ‘모바일’ 암치료용 고주파온열기 셀리프(Celief) CPB-2000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제조허가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고주파온열암치료는 선택적으로 종양조직에 42~43도의 높은 열을 가해 암세포만 괴사시키는 치료로, 정상세포에 비해 열에 약한 암세포의 특성을 활용한다.

    셀리프 CPB-2000을 제조·판매하는 동서메디케어는 암치료용 고주파온열기 연구 개발에 역점을 두고 고정형 고주파온열암치료기인 CPB-1100을 2016년 개발한 뒤, 성능을 추가한 의료용고주파온열기인 CPB-1200을 의료기기 시장에 선보였다. CPB-2000은 장비 소형화로 이동성과 환자 편리성을, 패널 PC를 장착해 의료인의 편리성을 제고했으며, 암과 전극을 지탱하는 설계를 했다. 

    모바일 장비인 CPB-2000은 CPB-1200과 동일한 공인인증시험 과정을 거쳤으며, 식약처에서 의료기기 제조허가 과정 통과,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서 시험성적서를 발급 받은 바 있다.

    김상한 동서메디케어 대표는 “CPB-2000은 가장 많은 데이터가 축적된 13.56MHz 고주파 장비로 모바일 형태로는 국내 유일하다”며 “동물 전임상 실험을 거치고 국내 최초로 ‘IEC 60601-1 3.1판’ 기준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KIMES에서 병원 관계자들이 모바일 고주파온열암치료기에 많은 관심을 보였는데 식약처 허가를 통과해 의료기기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한다”며 “100% 자체 기술력으로 제작하여 유지보수 비용도 저렴해 요양병원의 치료 포트폴리오도 늘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