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신풍제약은 캄보디아에 성인 환자 약 1만5000명에게 투여할 수 있는 분량의 항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 정제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회사측은 지난 4월 시판 이후 최초로 국제연합(UN) 산하기구인 유엔프로젝트조달기구(UNOPS)를 통해 공적시장에 조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UNOPS는 글로벌펀드의 조달운용기관으로 피라맥스의 캄보디아 공급을 지원하게 된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피라맥스는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의 필수의약품 모델리스트’(Model List of Essential Medicines)에 등재되면서 캄보디아에서 약물 효능효과에 대한 임상적 효용성이 입증됐다"며 "캄보디아 말라리아 질병관리본부와 세계적인 조달기구로부터 적절한 치료 옵션으로 선택됨으로써 향후 공공조달 구매 가능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