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대웅제약이 식약처로부터 경기도 화성시 향남제약단지에 위치한 나보타 제2공장에 대해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KGMP)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나보다 제2공장은 지하 1층, 지상 3층 총 7284㎡ 규모로 구축됐고, 기존 제1공장과 합쳐 연간 총 500알 바이알 규모의 나보타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추후 필요시 증설하면 연간 900만 바이알까지 생산 가능하다.
대웅제약 박성수 나보타사업본부장은 "그동안 기존 공장에서의 생산량이 충분하지 못해 시장의 수요에 맞춘 공급이 어려웠으나, 제2공장 증설로 국내외 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면서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 수출할 수 있는 규격과 품질에 맞춘 제품을 국내에도 본격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된 만큼 빠른 속도로 시장을 공략해 국내외 대표적인 보툴리눔톡신 제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나보타는 70여개국에 수출 계약이 체결돼있고, 미국 FDA와 유럽 EMA에 허가 신청이 접수 완료돼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