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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서울병원 전공의 한달 급여 410만원∙울산대병원 상여금 685만원

    [2021 전공의 병원 평가] 삼성서울병원∙가천길병원∙울산대병원 급여 관련 부문 1위

    기사입력시간 2022-01-14 07:22
    최종업데이트 2022-01-15 16:37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삼성서울병원(대형병원), 가천대길병원(중대형병원), 울산대병원(중소형병원) 전공의들이 급여 관련 부문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메디게이트뉴스가 대한전공의협의회 2021년 전국 전공의 병원 평가 지표를 분석한 결과, 500명 이상의 전공의가 근무하는 빅6 병원 중에선 삼성서울병원이 급여 관련 부문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서 서울아산병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이 2, 3위를 차지했으며, 서울대병원과 가톨릭중앙의료원이 공동 4위, 고려대의료원이 최하위를 기록했다.
     
    자료=대한전공의협의회, 재구성=메디게이트뉴스

    대형병원, 삼성서울병원 평균 급여 410만원∙상여금 404만원 모두 1위

    세부 질문을 살펴보면 한 달 평균 급여의 경우, 삼성서울병원이 41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아산병원(383만원), 서울대병원(381만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375만원), 가톨릭중앙의료원(373만원), 고려대의료원(353만원) 순이었다.

    수령 예정인 총 상여금 역시 삼성서울병원(404만원)이 2위인 서울아산병원(295만원)과 큰 격차로 1위를 차지했다. 3위~5위는 가톨릭중앙의료원(171만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146만원), 고려대의료원(57만원)이었으며 서울대병원이 42만원으로 가장 적은 상여금이 지급될 예정이었다.

    다만 공개된 평균 급여 등은 모든 연차 전공의들의 급여를 평균 낸 것으로 고연차 전공의가 많은 병원의 평균 급여가 더 높게 나올 수 있다.

    당직 근무를 하는 경우 당직비를 지급받느냐는 질문에 ‘당직비를 지급받지 못하거나 고연차 전공의에게 지급된다’고 응답한 비율은 고려대의료원이 0%로 1위를 기록했다. 최하위는 삼성서울병원(4.5%)이었다.

    현재 근무하는 수련기관에서 입국비, 퇴국비 등의 명목으로 용도가 불분명하거나 부적절한 회비를 요구받은 적 있느냐는 질문에는 연세대세브란스병원이 1.2%만 그렇다고 답해 가장 낮은 비율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최하위는 12%를 기록한 가톨릭중앙의료원이었다.
     
    자료=대한전공의협의회, 재구성=메디게이트뉴스

    중대형병원, 평균 급여 전북대병원 438만원상여금 분당서울대병원 239만원 1위

    200명 이상 500명 미만 전공의가 근무하는 14개 중대형병원 중에는 가천대길병원이 급여 관련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2위~5위는 분당서울대병원, 인하대병원, 전북대병원, 충남대병원이 차지했다. 전남대병원은 14위로 최하위에 그렸다.

    한달 평균 급여는 전북대병원이 438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2, 3위는 경북대병원(427만원), 전남대병원(420만원)이 차지했다. 최하위는 건국대병원으로 한 달 평균 급여가 347만원이었다.

    수령 예정인 총 상여금은 분당서울대병원이 239만원으로 2위인 경희대병원(112만원)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3위는 아주대병원(82만원)이 차지했고 4, 5위는 연세대강남세브란스병원(80만원), 계명대동산병원(71만원)이었다. 최하위인 경북대병원은 수령 예정인 상여금이 없었다.

    당직 근무를 하는 경우 ‘당직비를 지급받지 못하거나 고연차 전공의에게 지급된다’고 답한 비율은 인하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가천대길병원, 한양대병원, 전북대병원, 건국대병원, 경희대병원, 충남대병원, 경북대병원 등 9개 병원이 0%로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연세대강남세브란스병원이 5.9%로 최하위였다.

    입국비, 퇴국비 등 명목으로 용도가 불분명하거나 부적절한 회비를 요구받은 적 있느냐는 질문에는 가천길병원이 0%로 1위였으며, 반면 14%가 그렇다고 답한 전북대병원이 최하위에 그쳤다.
     
    자료=대한전공의협의회, 재구성=메디게이트뉴스

    중소형병원, 평균 급여 이대목동병원 508만원∙상여금 울산대병원 685만원 1위

    100명 이상 200명 미만 전공의가 근무하는 34개 중소형병원 중에는 울산대병원이 급여 관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순천향대천안병원, 3위는 을지대병원이었고 대구가톨릭대병원과 동아대병원이 공동 4위에 올랐다. 최하위는 동국대일산병원이었다.

    중소형병원 가운데 한달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이대목동병원(508만원)이었다. 순천향대천안병원(445만원), 한림대강남성심병원(439만원)이 뒤를 이었다. 동국대일산병원 전공의의 한달 평균 급여가 341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수령 예정인 상여금은 울산대병원 685만원으로 2위 인제대부산백병원(226만원), 3위 원광대병원(210만원)의 3배가 넘는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조선대병원, 이대목동병원은 상여금이 전무해 최하위에 그쳤다.

    당직 근무를 하는 경우 ‘당직비를 지급받지 못하거나 고연차 전공의에게 지급된다’고 답한 비율은 0%인 병원이 19개로 34개 중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인제대부산백병원은 14.8%가 그렇다고 답해 가장 많은 비율을 기록했다.

    입국비, 퇴국비 등 명목으로 용도가 불분명하거나 부적절한 회비를 요구받은 적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비율은 10개 병원이 0%로 공동 1위에 올랐으며, 순천향대부천병원은 10명 중 2명(21.7%)가 그렇다고 답해 최하위의 불명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