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미국수면학회(AASM)와 수면연구학회(SRS)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37차 미국수면학회(APSS) 연례 학술대회인 SLEEP 2023이 6월 3일부터 7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다.
학술대회에서는 기초 및 중개 수면 과학과 일주기 과학,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및 만성 불면증과 같은 수면 장애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발전 사항을 논의한다. 100개 이상 세션과 1000개 이상 연구 초록이 구두 및 포스터 형식으로 발표되며, 전 세계에서 약 4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조강연 연자로는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파인버그의대(Northwestern University Feinberg School of Medicine) 수면의학센터장인 필리스 지(Phyllis Zee) 박사가 참석한다. 지 박사는 6월 5일 오전 '건강 수명 증진을 위한 일주기 및 수면 과학의 연결'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미국 웨이크포레스트의대(Wake Forest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루스 벤카(Ruth Benca) 박사는 톰 로스 우수 강연으로 '수면 장애와 리듬: 정신과적 장애의 원인 또는 결과?'를 주제로 발표한다.
미국 워싱턴의대(Washington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라만 말호트라(Raman Malhotra) 박사를 좌장으로 한 토론 세션도 기대할 수 있다. 환자단체 대표들과 '진단 지연: 건강 격차, 인식 부족, 지불자 정책이 궁극적으로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토론한다.
수면과다증 약물 치료 옵션 세션에서는 재즈 파마슈티컬즈(Jazz Pharmaceuticals)의 기면증 치료제 자이렘(Xyrem, 성분명 옥시베이트 나트륨)에 대한 새로운 데이터가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스위스 NLS 파마슈틱스(NLS Pharmaceutics)가 개발한 기면증 치료제 퀼리언스(Quilience, 성분명 마진돌)의 2상 NLS-1021 데이터도 공개된다.
6월 6일에는 미국 센트럴미시간의대(Central Michigan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라메쉬 사크데바(Ramesh Sachdeva) 박사를 좌장으로 수면의학에서 인공지능(AI) 연구의 우선 영역에 대해 토론이 진행된다. 또 다른 세션에서는 미국 인디애나의대(Indiana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아누자 반디오파디야이(Anuja Bandyopadhyay) 박사를 좌장으로 수면의학에서 AI의 임상적 사용을 위한 장벽 식별 및 극복에 대해 토론한다.
마지막 날인 7일 '수면이 동반 질환과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신규 데이터'를 소개하는 구연 발표 세션과 '동반 질환 및 특수 인구의 불면증에 대한 행동 치료에서 디지털 및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주제로 한 구연 발표 세션이 진행된다.
미국 메사추세츠의대(UMass Chan Medical School) 카린 존슨(Karin Johnson) 박사를 좌장으로 진행되는 '수면 건강 지지: 영구적인 표준 시간 및 학교 시작 시간 늦추기' 토론 세션도 눈에 띈다.
이날 예정된 과다수면증 진단 및 치료 발전 세션에서는 ▲자이렘 1일 1회 복용의 장기 안전성: RESTORE 연구 중간 데이터 분석 ▲FT218(야간 1회 투여 옥시베이트 나트륨)을 이용한 탈력 발작 반응 등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