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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열해진 개원 환경..사전 문진은 물론 네이버 예약도 간편히 연동되는 클라우드EMR

    [닥터팔레트 KOL 인터뷰]① 이유여성의원 이유정 원장(산부인과 전문의)

    의사와 직원들 실시간 소통, 스마트한 통계기능, 최적화된 CRM기능, 빠른 고객센터의 응대 장점

    기사입력시간 2025-01-17 15:09
    최종업데이트 2025-01-17 15:18

    클라우드EMR '닥터팔레트' KOL 인터뷰 

    위버케어(구 메디블록)가 만든 전자의무기록(EMR) 브랜드 '닥터팔레트'는 2021년 9월 출시한 이후 현재 150여곳의 의원에서 사용되고 있다. 닥터팔레트는 웹 기반의 클라우드 EMR로 시간과 장소, 사용 기기에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든 접속해서 실시간 환자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도입 의원이 늘어나고 있다.  

    메디게이트뉴스는 닥터팔레트를 사용하는 KOL(Key Opinion Leader) 의사들로부터 제품의 장점과 클라우드EMR을 활용한 개원 노하우에 대해 들어봤다. 위버케어가 선정한 닥터팔레트 KOL 리스트를 바탕으로 실제 해당 의원에 방문해 인터뷰했다. 

    ①이유정 원장 "치열해진 개원 환경..사전 문진은 물론 네이버 예약도 간편히 연동되는 클라우드EMR" 
     
    이유여성의원 이유정 원장은 불필요한 업무를 최소화하고 환자 만족을 위해 개원 준비 단계에서부터 다양한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서울 광진구 이유여성의원 이유정 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지난해 개원 준비 단계부터 클라우드EMR을 도입을 위해 다양한 제품들을 살펴본 다음 닥터팔레트 도입을 결정했다. 우선 클라우드EMR을 도입하면 불필요한 업무를 최소화하고 시스템화해 나가는 대신 환자 만족에 더 집중할 수 있다고 기대했기 때문이다.
       
    닥터팔레트 KOL 인터뷰 시리즈 첫번쨰로 선정된 이유정 원장은 그만큼 닥터팔레트의 장점과 발전 가능성을 진심으로 칭찬했고 주변에 개원하는 동료, 선후배 의사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빠른 진료 보다는 바른 진료, 1대1 맞춤 책임진료'로 개원 


    -이유여성의원에 방문해 보니 너무 깨끗하고 인테리어도 화사하다. 의원의 개원 콘셉트와 경영철학에 대해 소개해달라.
     

    산부인과를 떠올리면 보통 여성 환자들은 ‘불편한 자주색 진찰의자, 민망한 자세, 검사와 진찰 시 통증이 있을 수 있다는 두려움과 같은 불편한 생각을 많이 한다. 이를 잘 알기 때문에 이유여성의원에서 진료를 받는 환자들의 경험에 중점을 뒀다.

    환자들이 최대한 편할 수 있도록 인테리어에 각별히 신경을 썼고 진료의 전 과정에서 통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기 위주로 도입했다. 진료 전후의 작은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의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유여성의원이 진료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
     

    이유여성의원은 공장식 박리다매식 진료만큼은 절대 하지 않기로 다짐하면서 개원했다. 빠른 진료보다는 바른 진료, 1대1 맞춤 책임진료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의원을 개원하고 또 운영하면서 가장 고민되는 부분은 무엇인가.
     

    의원 내 업무들을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한다. 불필요한 업무를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시간이 드는 업무를 시스템화해 나간다면 의료진의 일이 줄어들 것이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환자와의 접점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기고 환자 만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클라우드EMR도 이 부분에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진료에서 쓰는 EMR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기준이 따로 있나. 그중 클라우드 EMR을 선택한 계기와 이유는 무엇인가.
     

    개원을 결심하면서 클라우드EMR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의료진이 차트에 접속할 때 시공간의 제약이 없고 여러 기기와 연동도 가능하기 때문에 클라우드 EMR을 알아보게 됐다. 특히 종이 없는 병원을 만들고 싶었다. 설문지, 상담안내서, 시술 및 수술 동의서 등 불필요한 종이를 사용하지 않고 EMR과 연동이 잘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클라우드 EMR을 선택했다. 특히 웹 기반의 닥터팔레트는 인터넷과 URL 접속을 통해 계정 로그인을 하는 방식이라서 PC환경과 상관없이 구동이 가능하고 오류도 적다.
     
    이유정 원장은 "환자들이 진료 예약을 하면서 편리하게 사전 문진을 하고 네이버 예약 연동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닥터팔레트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닥터팔레트, 사전 문진은 물론 네이버 예약도 편리하게 연동 

    -여러 클라우드EMR 중에서 닥터팔레트는 어떻게 도입하게 됐나.
     

    닥터팔레트는 사전문진표와 EMR이 연동된다는 장점이 가장 컸다. 산부인과는 진료하기 전에 사전 문진을 필수로 해야 한다. 그래서 진료 접수를 하기 전부터 사전 문진이 필요했다. 환자가 병원을 예약하면 EMR에서 클릭 한두번만 하면 환자의 카카오톡으로 20가지 정도의 문진표 링크가 자동으로 전송된다.
     
    환자가 제출한 문진표를 통해 사전에 확인한 진료 목적에 따라 하부요로 증상 설문지, 피임약 사전 체크리스트 등 추가 설문지 링크도 전송할 수 있다. 이렇게 세심하게 환자를 파악한 다음 진료를 하는 과정에서 사전 문진표와 EMR이 자동으로 연동되기 때문에 진료 전후 프로세스에서 의료진의 업무 과부하를 줄일 수 있다.
     
    닥터팔레트는 네이버 예약을 활용하는 데도 편리하다. 20~40대 환자층의 60% 이상이 네이버 지도를 통한 네이버플레이스로 예약하고 병원을 방문하고 있다. 환자가 네이버 예약을 하면 곧바로 EMR로 연동되고 환자에게 문진표 링크가 자동으로 전송되는 구조다.
     
    -닥터팔레트를 실제 이용하면서 병원 운영에서 장점이라고 느낀 점은 무엇인가.
     

    첫번째 장점은 의사와 직원들 간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직원들 사이에서 환자 진료기록과 사진, 처방 등을 저장 버튼이 없이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공유할 수 있다. 환자들이 현재 대기실, 진료실 등 어떻게 분포돼 있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서버 기반의 EMR에서는 임시 저장 또는 최종 저장이 필요하거나 일부만 공유되는 불편함이 컸다. 닥터팔레트는 실시간 내부 소통 환자 진료 전 프로세스를 미리 볼 수 있어 신속한 대응, 검사 준비가 가능하다.
     
    두번째 장점은 병원 경영에 필요한 스마트한 통계 기능이다. 매출, 진료, 수납에 대한 기본현황 뿐만 아니라 방문목적별, 진료횟수 대비 매출, 지역별 환자수, 매출액 기여 처방코드, 보험타입별 매출, 연령대별 현황 등에 대한 자세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예를 들면 실제 환자들이 주로 많이 오는 지역별 분포를 한눈에 볼 수 있고 환자별 객단가 평균이나 비급여 평균을 확인하고 참고할 수 있다.
     
    세번째 장점은 최적화된 CRM(고객관계관리) 기능이다. 환자와 1대 1 맞춤형 안내톡 전송이 가능하다. 기능이 섬세하고 완성도가 높아서 각종 주의사항, 결과 안내, 원내 이벤트 등에 잘 사용하고 있다. 예약환자별 환자 그룹별 알림톡 발송이 가능해서 마케팅 전략을 세울 때 편하게 이용하고 있다. 가령 산모 그룹으로 묶어 무료접종 안내를 한꺼번에 보낸다. 앞서 도입 배경처럼 사전 문진은 물론 네이버 예약 연동으로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도 만족스러운 부분이다.
     
    네번째 장점은 빠른 고객센터의 응대다. 업무의 어려움, 기능 확인 또는 개선이 필요할 때 닥터팔레트 내 채팅창으로 바로 문의가 가능하다. 진료 중에도 문의를 할 수 있고 빠른 답변이 가능하다. 봉직의 때 4가지 EMR을 사용해봤지만 진료 중간에 전화 연결이 어렵다보니 문제 해결이 지연됐다. 이를 생각하면 닥터팔레트의 장점이 더 크게 와닿았다.
     
    -타 개원의에게 닥터팔레트를 소개하고 싶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개원 후 반년이 다 돼가는데 닥터팔레트와 함께 했다. 닥터팔레트는 단점 보완과 강점 강화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무엇보다 고객의 피드백 수용과 그에 대한 개선이 매우 빠르다. 

    개원 준비 중일 때는 닥터팔레트를 사용하고 있는 보험진료 영역의 병의원이 많지 않아 모험적인 선택을 의심할 때도 있었다. 실제로 보험청구 일부가 작동하지 않아 삭감이 된 적도 있지만 보험청구 영역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업데이트 속도가 매우 빨라 기대감이 크다. 산부인과의 특화된 처방이나 검진 기능도 갈수록 추가되고 있다.
     
    닥터팔레트가 기존 서버 기반의 EMR들의 한계를 뛰어넘고 있고 앞으로 그 격차는 커질 것으로 확신한다. 개원 준비 중인 지인들에게 닥터팔레트를 자신있게 소개하고 있다.
     
    -끝으로 개원을 준비하는 다른 동료 선후배 의사들에게 당부드리고 싶은 한마디는.
     

    자신만의 차별점을 만들 것을 당부드리고 싶다. 의료환경은 더 어려워지고 개원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 이런 불안 속에서도 자신만의 특화 진료 포인트를 잘 찾고 뾰족하게 브랜딩하면 좋겠다. 개원 전후 2개월은 정말 정신없이 바쁘지만, 차분하게 잘 준비해서 승승장구하시길 응원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