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다보스포럼으로 알려진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의 '글로벌 이노베이터(Global Innovators Community)' 기업에 선정돼 공식 초청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세계경제포럼은 지난 2000년부터 전 세계 스타트업 및 성장기업 가운데 앞선 기술력을 가진 기업을 '글로벌 이노베이터'로 선정해 발표한다. 글로벌 이노베이터로 선정된 루닛은 내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글로벌 정·관·재계 인사들이 모이는 세계경제포럼에 글로벌 이노베이터 커뮤니티 구성원으로 참석한다.
다보스포럼에는 지금까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JP모건 등 글로벌 기업과 현대자동차, SK, GS, LG화학, KT와 같은 국내 대기업들이 참석해왔다.
루닛은 글로벌 이노베이터 활동과 함께 세계경제포럼 헬스케어(Health and Healthcare) 분과에 소속돼 미래 건강 및 의료 시스템을 변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루닛 서범석 대표는 "인공지능을 통해 암을 정복해 나가려는 루닛의 성과와 비전이 세계경제포럼으로부터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글로벌 이노베이터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의료분야 혁신을 통해 미래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계경제포럼에서 글로벌 이노베이터 커뮤니티를 이끄는 베레나 쿤(Verena Kuhn) 팀장은 "루닛의 글로벌 이노베이터 멤버 가입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루닛은 세계경제포럼이 추진하는 헬스케어 분과에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