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은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과 신약 연구개발 및 임상 성공률 제고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사업단 묵현상 단장과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김종재 원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상호협력을 통해 신약 연구개발의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신약개발 분야의 연구 자원 공유, 자문과 산∙학∙연∙병의 연구개발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앞으로 사업단 지원 비임상단계의 우수 대사질환 과제는 아산생명과학연구원으로부터 진료현장의 아이디어와 미충족 의료수요 기반의 융합·중개 연구를 통해 신규개발물질의 DMPK를 포함한 비임상연구, 바이오마커의 발굴, 확인 및 검증 연구, 임상연구 등에 필요한 다양한 자문을 제공받을 예정이다.
묵현상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 대사질환 신약 개발이 동물실험과 임상시험 간 간극을 줄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성공적 신약 연구개발을 위한 능률적인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재 연구원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신약 개발 역량이 글로벌 수준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병원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이를 통해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하여 범부처 국가 R&D 사업으로 2021년부터 10년간 국내 신약개발 R&D 생태계 강화, 글로벌 실용화 성과 창출, 보건 의료분야의 공익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신약 개발의 전주기 단계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