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5명의 후보의 기호가 확정됐다.
20일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후보 기호 추첨식을 진행한 결과, 기호 1번 박명하 후보, 2번 주수호 후보, 3번 임현택 후보, 4번 박인숙 후보, 5번 정운용 후보로 결정됐다.
박명하 후보는 이날 기호 추첨식에 박 후보 선거캠프 사무총장인 김승수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대리 참석했다.
이들 후보들은 기호 추첨 이후 공명선거 실천 선서를 통해 "금품이나 향응 등 제공행위나 불법선거운동을 배격하고 상호 간 흑색 선전 및 비방을 자제하겠다"며 "선거관리규정 등에 정한 선거 운동 방법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한편 후보들은 오는 27일 후보자 합동 설명회와 정견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선거는 26일부터 투표절차가 공고되고 27일엔 선거인명부 열람이 마감된다. 선거인명부 확정은 2월 29일 이뤄지고 3월 15일 전자투표 시스템 모의시연 이후 3월 20일 투표가 시작될 예정이다.
투표는 3월 20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3월 22일 오후 6시 마감되며 이날 오후 7시 개표 결과에 따라 과반수 득표자가 있을시 당선인 공고가 진행된다. 만약 과반수 득표자가 없다면 3월 25일 오전 10시부터 결선 투표를 시작하고 26일 오후 7시 개표에 따른 당선인이 공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