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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테오젠,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프리필드시린지 원자재 공급선 확보

    글로벌 원자재 기업 벨기에 테루모-PS와 장기구매 협의 개시

    기사입력시간 2022-01-20 10:52
    최종업데이트 2022-01-20 10:57


    알테오젠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프리필드시린지 플라스틱 핵심 원자재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선을 확보하기 위해 벨기에 테르모-PS(Terumo Pharmaceutical Solutions, TPS)사와 협의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테르모-PS 마르코 피아트(Marco Piat)대표가 대전에 소재한 알테오젠 본사를 방문, 알토스바이오로직스 지희정 대표와 향후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장기 구매를 논의했다. 

    알테오젠은 프리필드 주사 제형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기 위해 유럽에 소재한 위탁생산(CMO)업체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벨기에 테르모-PS와 원자재 구매 계약을 추진하는 것이다. 현재 플라스틱 제형의 프리필드 원자재를 전세계로 공급 가능한 업체는 테르모-PS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일리아 주사제는 안압의 과다 상승을 방지하기 위해 소량인 0.05mL만 안구 수정체에 직접 투여해야 하는 의약품으로, 기존 바이오 의약품과는 달리 소량 충전과 충전 사후 멸균법의 개발에 어려움이 많은 제품이다. 

    이에 알테오젠은 플라스틱 제형의 프리필드시린지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으며, 최적의 사후 멸균 방식과 필요 양만 소량 충전이 가능한 충전 방식 등을 조합한 신규의 제제화 방법을 개발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프리필드시린지 제형과 생산에 대한 특허를 등록한 데 이어 테루모-PS와의 장기공급 계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속한 출시 기반을 확보, 글로벌 선두주자로서 위치를 확고히 했다"고 밝혔다. 현재 알테오젠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 중이다.

    한편 아일리아는 백내장, 녹내장 등과 함께 주요 노인성 실명질환 중의 하나인 습성 황반변성의 치료제로 지난해 3월에 발표한 전세계 판매 상위 의약품 2020(Top pharmaceutical products by sales worldwide 2020) 보고서에 의하면 2020년 약 9조3000억원으로 5위를 차지한 블록버스터 급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