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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복지부 박민수 차관, 전공의에 대화 제안 "약속 장소에서 기다리겠다"

    전공의들에게 단체 문자 발송…"29일 오후 4시 건보공단 서울지역 본부서 만나자"

    기사입력시간 2024-02-28 21:09
    최종업데이트 2024-02-28 22:18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 사진=복지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이 사직 전공의들과 직접 만나 대화하겠다고 나섰다. 정부가 데드라인으로 제시한 29일이 임박했음에도 전공의들이 돌아올 기미가 보이지 않자 마지막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박 차관은 28일 전공의 대상 전체 문자를 통해 “공식 발표를 통해 여러 차례 대화를 제안하고 전공의 대표들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아 시간과 장소를 정해 알린다”며 대화를 제안했다.
     
    박 차관이 공개한 대화 일시는 29일 오후 4시, 장소는 서울 여의도 소재 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 6층 대회의실이다.
     
    그는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표, 각 수련병원 대표는 물론 전공의 누구라도 참여 가능하다. 전공의 내부에서 대화를 위한 협의체 구성도 집단행동을 주도하는 것으로 인식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화를 위한 협의체이므로 집단행동과는 별개이니 우려하지 말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 주길 바란다. 물론 개인 자격으로 참여하는 것도 좋다”며 “위 장소에서 기다리겠다.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