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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미글로, 유럽당뇨병학회서 소개

    LG화학, "세계 속의 당뇨 치료제로 만들겠다"

    기사입력시간 2017-09-14 14:04
    최종업데이트 2017-09-14 14:04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LG화학이 해외 학회에 참석해 국내 첫 당뇨병 치료 신약 제미글로의 우수성을 알렸다.

    LG화학은 14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유럽당뇨병학회에서 '초기부터 진행된 제2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솔루션'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고, 제미글로의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이문규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부산백병원 박정현 교수가 'DPP-4 억제제, 최적의 2차 병용 약물' ▲분당서울대병원 임수 교수가 '제미글로의 혈당조절 효과 이상의 부가적 혜택' ▲강북삼성병원 이은정 교수가 '제미글로의 심혈관계 안전성'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LG화학은 2012년 국내에서 제미글로 판매를 시작했고, 2013년부터 글로벌 제약사인 사노피, 스텐달 등과 판매 계약을 맺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현재 인도와 태국, 남미 국가 등에서 제미글로 판매 허가를 받았고 지속해서 진출 국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이승원 상무는 "국내 최초 당뇨 신약인 제미글로가 세계 속의 당뇨병 치료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국제 학회 참가 등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