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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집 회장 불신임안 상정 임총 29일 확정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 긴급 화상회의, 불신임안과 비대위 구성안 두 가지 상정

    기사입력시간 2019-12-16 15:40
    최종업데이트 2019-12-16 16:32

    지난해 10월 대한의사협회 임시대의원총회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불신임안을 상정하는 임시대의원총회가 29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거문고홀에서 열린다. 임총 안건은 최대집 의협회장 불신임안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안 두가지이다. 

    의협 대의원회 이철호 의장은 16일 “오늘 오후 1시 점심시간을 이용해 긴급 화상회의를 통해 운영위원회를 운영한 결과 올해를 넘기기 전인 29일 오후 2시에 임총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임총 시기는 당초 12월 29일 외에도 1월 5일, 1월 12일 등이 검토됐다. 그러나 임총을 발의한 당사자인 박상준 대의원의 건의를 토대로 가급적 지체없이 열려야 한다는 조건에 따라 빠르게 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의협 정관에 따르면 임총 소집 요구가 있을 때 대의원회 의장은 지체없이 이를 소집해야 한다. 임총은 7일 전에 회의의 목적 및 토의사항, 일시 및 장소를 공고하고 각 지부와 의학회 및 각 협의회에 통지해야 한다. 다만 긴급을 요할 때는 일자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  

    이에 따라 임총까지 13일이 남게 됐다. 
     
    불신임안이 통과되려면 재적대의원 3분의 2 이상의 참석과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이뤄진다. 비대위 구성은 재적대의원 2분의 1 이상의 참석과 2분의 1 이상의 찬성으로 이뤄진다.  

    이 의장은 "가급적 많은 대의원들이 참석해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임총 안건은 두 가지 외에 다른 안건을 상정할 수 없는 관계로 두 가지로 제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