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옥녀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회장은 27일 신년사를 통해 2019년을 ‘보건의료인으로서 간호조무사 위상강화의 해’로 정하고 중앙회 기능 강화, 교육 내실화 통한 역량강화, 보건의료정책사업에서의 역할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지난해는 ‘간호조무사 활용 증대 제도 마련의 해’라는 기치아래 간호조무사 반세기 역사상 ‘최초’를 이룬 의미있는 여러 사업들을 성취해냈다”라며 “‘간호조무사 활동현황 및 활용방안’과 ‘치과종사인력 실태조사’ 연구용역을 실시, 간호조무사의 역할 제고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한 홍 회장은 “보건복지부로부터 ‘간호인력 취업지원사업’ 위탁기관으로 선정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1차의료 건강관리 직무교육을 실시했고 치매전문교육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영역별로 간호조무사 역량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전했다.
홍 회장은 “현재 재가노인복지시설 시설장 자격부여 정부 입법예고를 완료해 공포절차를 기다리고 있으며 방문건강관리사업, 치매안심센터, 호스피스 사업 등에 활용 방안을 모색해 간호조무사가 인력배치기준에 포함되는 데 가시권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간호등급제로 인한 중소병원의 간호인력 문제’와 ‘노인장기요양 간호인력 중장기 발전방안’, ‘커뮤니티케어사업의 바람직한 조직구성과 인력방안’ 등의 국회토론회 및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해 발전적인 제도 개선을 위해서는 ‘간호조무사 인력 활용만이 답’이라는 솔루션을 제시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특히 커뮤니티케어 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방문간호, 1차 의료기관, 요양병원, 재가장기요양시설 등에서의 간호조무사의 역할을 연계시킨 케어커뮤니티케어간호조무사협의회를 발족해 커뮤니티케어 사업에서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간무협은 2019년 주요 추진 사업으로 △중앙회 법정단체 인정 의료법 개정안 통과 △법정 간호인력으로 역할 확대 △간호조무사 전문학사 학위 과정 실현 △직무교육 확대 시행 △교육제도 개선 등을 제시했다.
홍 회장은 “또 조직 활성화와 정치세력화에 만전을 기하겠다. 새해엔 시군구분회 및 임상협의회, 병원간호조무사회 등 조직 활성화에 더욱 주력해 나갈 것이며 2020년 4월 총선 대비 71만 간호조무사의 정치세력화를 통한 결집의 해를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