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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디톡스 메디톡신·뉴라미스, 사우디 등 4개국 품목 허가 획득

    "글로벌 임상3상 마무리단계...내년 초 미국 FDA 품목허가 신청 가능할 것"

    기사입력시간 2020-09-07 17:16
    최종업데이트 2020-09-07 17:16



    메디톡스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이 말레이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가 브라질과 필리핀에서 각각 시판허가를 최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메디톡신은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에 성공하면서 이슬람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두 국가는 최근 중산층이 증가하며 에스테틱 분야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메디톡스는 "3종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과 이노톡스, 코어톡스를 개발하며 우수한 R&D 역량을 보유한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말레이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판매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른 이슬람 국가로의 진출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엘러간에 기술수출한 신제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글로벌 임상3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만큼 내년 초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품목허가(BLA) 신청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지난 2013년 메디톡스는 미국 엘러간에 신제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기술을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최근 임상개발 마일스톤 달성에 따른 기술료 2000만 달러(약 240억원)을 수령했다.

    또한 뉴라미스는 최근 브라질과 필리핀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하며 세계 44개국에 진출하게 됐다. 특히 출시 4년만에 브라질 시장에서 40%대 점유율을 달성한 메디톡신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에스테틱 분야에서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대만과 멕시코, 엘살바도르 등에서의 시판허가도 계획하고 있다"며 "뉴라미스 시리즈 3종이 보유한 유럽연합 인증(CE)을 적극 활용, 명실상부한 글로벌 필러 브랜드로 도약할 방침"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