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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대체확률 일반의 94%, 한의사는 1%

    고용정보원, 주요직업 자동화 확률 결과 발표

    전문의 2.3%, 치과의사는 16.2%

    기사입력시간 2016-03-24 15:11
    최종업데이트 2020-06-22 10:05




    한국고용정보원이 국내 주요 직업 400여개의 자동화 가능성을 분석한 결과, 일반의(GP)의 대체 확률이 94%였다.
     
    24일 고용정보원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일반의는 자동화 대체율이 94%로 전체 조사 직업 중 55위에 랭크됐고, 전문의는 2.3%로 비교적 낮았다.
     
    치과의사는 16.2%, 간호사가 15.4%였고, 한의사는 1%로 의료인 가운데 가장 낮았다.
     
     
    이번 연구는 자동화 대체 확률을 분석하기 위한 것으로,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미래 기술의 영향을 연구하는 칼 베네딕트 프레이와 마이클 오스본 교수의 분석 모형(2013년)을 활용했다.
     
    고용정보원은 2001년부터 2015년까지 재직자 대상으로 조사한 업무수행능력과 지식 및 업무환경 변수를 활용했고, 한국고용직업분류(KECO) 세분류(4digit) 수준에서 분석해 자동화에 취약한 업무수행능력으로 구성된 직업의 대체 확률을 추정했다고 밝혔다. 





    고용정보원은 분석 모형을 활용해, 자동화 대체 확률이 높은 직업과 낮은 직업 상위 30개를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사진 출처 : 한국고용정보원 홈페이지>

     
    자동화에 대체 확률이 가장 높은 직업은 ▲콘크리트공 ▲정육원 및 도축원 ▲고무 및 플라스틱 제품조립원 ▲청원경찰 ▲조세행정사무원 순으로, 고용정보원은 이들 업무가 ▲단순 반복적이고 ▲정교함이 떨어지는 동작을 하거나 ▲사람들과 소통하는 일이 상대적으로 적은 특징을 보인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문직으로 분류됐던 ▲손해사정인(0.961, 40위) ▲일반의(0.941, 55위) ▲관제사(0.867, 79위) 역시 자동화 대체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출처 : 한국고용정보원 홈페이지>



    반면, ▲화가 및 조각가 ▲사진작가 및 사진사 ▲작가 및 관련 전문가 ▲지휘자 ▲작곡가 및 연주자 ▲애니메이터 및 문화가 등 예술 관련 직업들은 대체 확률이 낮았다.
     
     
    400여 주요 직업의 자동화 대체확률은 다운로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