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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얀센, 한미 당뇨신약 임상 재개

    생산지연 이슈 해소…하반기 1상 예정

    기사입력시간 2017-06-09 09:35
    최종업데이트 2017-06-09 09:35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한미약품이 2015년 9억 1500만 달러(한화 약 1조 275억 원) 규모로 얀센에 기술 수출한 당뇨·비만 바이오신약 JNJ-64565111의 새 임상이 올해 하반기에 시작한다.

    한미약품은 9일 얀센이 JNJ-64565111 임상 1상을 최근 종료했고 올해 하반기 동일한 물질과 적응증에 근거한 보다 진전된 새 임상 1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양사 간 계약사항 변동은 없다.

    이번 임상에서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JNJ-64565111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물 동력학 및 약력학 평가를 할 예정이다.

    얀센은 올해 하반기 새 임상 1상을 시작하기 위해 최근 미국 FDA에 임상 허가를 신청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 임상약의 생산 관련 지연 이슈가 해소됐고 기존 임상을 통해 안전성이 확인됐기 때문에 새 임상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

    얀센은 2015년 11월 한미약품과 JNJ-64565111의 권리를 넘겨받는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임상1상을 진행해오다 지난해 11월 말 생산 관련 지연 문제로 임상 환자 모집을 일시 유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