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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넥스트 펜데믹에 100일 내 백신 공급할 것"

mRNA 백신 플랫폼 활용한 제품 개발·복수 플랫폼 회사와 전략적 협업도

기사입력시간 22-06-21 06:23
최종업데이트 22-06-21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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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김훈 최고기술책임자. 사진=2022 아산미래의학심포지엄 실시간 생중계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펜데믹 상황이 닥쳤을 때 100일 이내 대응 백신을 공급할 수 있도록 기반 인프라를 완비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안정적인 생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빠른 백신 생산 뉴 플랫폼 확보와 글로벌 협력체계 강화가 대안으로 꼽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 김훈 최고기술책임자는 17일 오후 '2022 아산미래의학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기술책임자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감염병 백신에 대한 기존 접근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여러 기술적 전략을 모색 중에 있다.  

실제로 현재 코로나19의 선제적 방역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간편한 비강 스프레이(Nasal spray) 형식의 미니 바인더(mini-binder)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해당 사업은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BMGF)의 지원 하에 국제에이즈백신이니셔티브(IAVI)와 공동으로 연구가 진행 중이다. 

미니 바인더 백신은 비강에 항바이러스 단백질을 분사해 감염을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작은 접합체 형태의 단백질이 바이러스 감염을 전방위적으로 예방·치료해 선제적 방역 대응에 기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여러 감염성 질환에 폭넓게 적용이 가능하고 제조와 유통이 쉽다.
간편한 비강 스프레이(Nasal spray) 형식의 미니 바인더(mini-binder) 백신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사진-=김훈 최고기술책임자 발표자료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존 mRNA 백신 플랫폼을 활용한 제품 개발과 복수 플랫폼 회사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중장기적인 백신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mRNA 백신 플랫폼을 활용해 글로벌 이니셔티브(Global initiatives)의 지원 하에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국가 대상으로 변이주를 포함한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도 진행 중이다. 

김훈 최고기술책임자는 "BMGF, GSK, DYNAVAX, NOVAVAX, VFI 등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면역증강제(Adjuvant) 후보 물질을 확보해 다수의 백신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장기적으론 종합적인 면역증강제(Adjuvant library)를 확보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하드웨어적인 인프라 구축도 진행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송도 인천테크노파크 부지를 확보해 2022년 말 글로벌 R&PD센터도 구축한다. 2024년 1단계 준공을 완료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백신 R&D 연구소와 Talent Hub 시설이 확충된다. 또한 CGT 상업 생산 설비도 늘어날 예정이다. 

김훈 최고기술책임자는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생산시설 증설 현황도 공개했다. 기존 생산시설에서 원액 9개, 완제 4개 스위트(Suite)로 구성돼 있으면 신규 부지는 약 9만9130㎡다. 

그는 "안동 L하우스(생산시설)가 향후 글로벌 백신 에코시스템 생산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유연성을 기반으로 생산 수용력이 늘어나고 mRNA 등 플랫폼 다양화로 사업기회가 확대되며 품질 고도화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새로운 기술 플랫폼 확보와 기존 감염병 및 펜데믹 위협에 대한 대비가 이뤄지고 있다. 다음 감염병으로 인한 펜데믹이 발생해도 100일 이내 대응 백신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현재 코로나 변이주 백신 개발과 스카이셀플루백신과 코로나 백신을 결합한 콤보 백신 개발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