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메르스 종식 선언에 즈음해 주요 외신도 한국발 관련 기사를 다뤘다.
외국 매체들은 "한국이 메르스 종식을 선언했다(South Korea declares 'de facto end' to Mers virus)"고 밝히고, "(황교안) 국무총리가 정부의 늦장 대응에 관해 사과했다(He also apologised for the government's much-criticised response to the virus, which has killed 36 people in South Korea)"고 전했다.
주요 매체들은 전문가들이 전한 '이전과 다른 양상으로 전개된 이번 유행(outbreak)의 추정 원인'과 함께 '메르스 사태가 한국 경제에 주는 영향'을 덧붙였다.
월스트리트저널 : 한국 경제 영향, 정부의 정보폐쇄 비판 소개
메디컬뉴스투데이 : 닥터 쇼핑, 한국 병실 문화 언급
CBC뉴스 : 빽빽한 응급실 지적
월스트리트저널(www.wsj.com)은 "South Korea MERS Outbreak Is Over, Government Says"이라는 기사를 통해 한국 정부의 메르스 종식 선언 기사를 전했다.
이 기사는 메르스 발생 이후 급감한 한국 방문 외국인 관광객 추이를 그래프로 보여주고,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소식을 곁들였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말미에 한국 정부가 유행(outbreak) 후 2주간 관련 병원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비판받았다고 소개했다.
"The South Korean government has also been criticized widely for inadequate information disclosure during the outbreak. For more than two weeks, the government refused to make public the names of hospitals that had treated MERS patients because it was concerned about a public panic." - THE WALL STREET JOURNAL
메디컬뉴스투데이(www.medicalnewstoday.com)는 "Assessing the South Korea MERS outbreak: could it happen elsewhere?"란 기사에서 '첫 증상과 진단 사이에 환자가 4개의 의료기관이나 방문한 일화'를 소개하며 'Doctor Shopping'이 바이러스 확산에 기여했을 것으로 추측했다.
"In the days between first developing symptoms and receiving a diagnosis, the patient visited four separate health care facilities. Here, the practice of "doctor shopping" may have contributed to the spread of the virus." - MEDICALNEWSTODAY
기사는 "초기 환자를 잘못 대처한 게 유행(outbreak)을 만들었다"라고 주장한 아이오와 대학(University of IOWA)의 Stanley Perlman 소아청소년과 교수의 말을 전했다.
Perlman 교수는 "미국과 유럽에 메르스 환자가 처음 출현했을 때 격리가 잘됐었다"라는 것을 상기시키고 "한국에서는 환자가 병원을 돌아다니고, 가족이 바이러스 전파로부터 제대로 격리되지 않은 것이 다른 비중동 국가보다 악화한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In this case, the patient wandered around hospitals and family members weren't protected and that's the reason why it's gotten worse than other non-Arabian countries." - MEDICALNEWSTODAY
기사는 다른 전문가의 말을 인용하여 "한국의 메르스 사태가 최초 감염지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생했던 것보다 더 큰 규모는 아니었다"라고 전하며, 그런데도 대규모 유행처럼 보인 원인은 한국 당국이 메르스를 속속들이 검사하면서 그냥 넘겼을 만한 경한 케이스까지 진단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It is believed that because the Korean authorities began to test so thoroughly for MERS, many mild cases that may have been missed in previous outbreaks have been recorded." - MEDICALNEWSTODAY
CBC캐나다뉴스(www.cbc.ca) 역시 'DOCTOR Shopping'과 함께 '꽉 들어찬 한국의 응급실 상황'을 지적하고(South Korea sees end of MERS threat in country), '많은 친인척이 병문안 가는 것' 또한 대규모 유행(outbreak)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The disease usually spreads poorly, but experts suspect South Korea's crowded emergency rooms and hospital wards might have contributed to a wider-than-expected transmission here. South Koreans' habits of "doctor shopping" — visiting multiple facilities to treat the same illness — and having many friends and relatives visit hospitalized patients also might have contributed." - CBCNEWS
외국 매체들은 "한국이 메르스 종식을 선언했다(South Korea declares 'de facto end' to Mers virus)"고 밝히고, "(황교안) 국무총리가 정부의 늦장 대응에 관해 사과했다(He also apologised for the government's much-criticised response to the virus, which has killed 36 people in South Korea)"고 전했다.
주요 매체들은 전문가들이 전한 '이전과 다른 양상으로 전개된 이번 유행(outbreak)의 추정 원인'과 함께 '메르스 사태가 한국 경제에 주는 영향'을 덧붙였다.
월스트리트저널 : 한국 경제 영향, 정부의 정보폐쇄 비판 소개
메디컬뉴스투데이 : 닥터 쇼핑, 한국 병실 문화 언급
CBC뉴스 : 빽빽한 응급실 지적
월스트리트저널(www.wsj.com)은 "South Korea MERS Outbreak Is Over, Government Says"이라는 기사를 통해 한국 정부의 메르스 종식 선언 기사를 전했다.
이 기사는 메르스 발생 이후 급감한 한국 방문 외국인 관광객 추이를 그래프로 보여주고,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소식을 곁들였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말미에 한국 정부가 유행(outbreak) 후 2주간 관련 병원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비판받았다고 소개했다.
"The South Korean government has also been criticized widely for inadequate information disclosure during the outbreak. For more than two weeks, the government refused to make public the names of hospitals that had treated MERS patients because it was concerned about a public panic." - THE WALL STREET JOURNAL
메디컬뉴스투데이(www.medicalnewstoday.com)는 "Assessing the South Korea MERS outbreak: could it happen elsewhere?"란 기사에서 '첫 증상과 진단 사이에 환자가 4개의 의료기관이나 방문한 일화'를 소개하며 'Doctor Shopping'이 바이러스 확산에 기여했을 것으로 추측했다.
"In the days between first developing symptoms and receiving a diagnosis, the patient visited four separate health care facilities. Here, the practice of "doctor shopping" may have contributed to the spread of the virus." - MEDICALNEWSTODAY
기사는 "초기 환자를 잘못 대처한 게 유행(outbreak)을 만들었다"라고 주장한 아이오와 대학(University of IOWA)의 Stanley Perlman 소아청소년과 교수의 말을 전했다.
Perlman 교수는 "미국과 유럽에 메르스 환자가 처음 출현했을 때 격리가 잘됐었다"라는 것을 상기시키고 "한국에서는 환자가 병원을 돌아다니고, 가족이 바이러스 전파로부터 제대로 격리되지 않은 것이 다른 비중동 국가보다 악화한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In this case, the patient wandered around hospitals and family members weren't protected and that's the reason why it's gotten worse than other non-Arabian countries." - MEDICALNEWSTODAY
기사는 다른 전문가의 말을 인용하여 "한국의 메르스 사태가 최초 감염지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생했던 것보다 더 큰 규모는 아니었다"라고 전하며, 그런데도 대규모 유행처럼 보인 원인은 한국 당국이 메르스를 속속들이 검사하면서 그냥 넘겼을 만한 경한 케이스까지 진단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It is believed that because the Korean authorities began to test so thoroughly for MERS, many mild cases that may have been missed in previous outbreaks have been recorded." - MEDICALNEWSTODAY
CBC캐나다뉴스(www.cbc.ca) 역시 'DOCTOR Shopping'과 함께 '꽉 들어찬 한국의 응급실 상황'을 지적하고(South Korea sees end of MERS threat in country), '많은 친인척이 병문안 가는 것' 또한 대규모 유행(outbreak)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The disease usually spreads poorly, but experts suspect South Korea's crowded emergency rooms and hospital wards might have contributed to a wider-than-expected transmission here. South Koreans' habits of "doctor shopping" — visiting multiple facilities to treat the same illness — and having many friends and relatives visit hospitalized patients also might have contributed." - CBC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