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한국임상시험사업본부(KoNECT)와 대한항암요법연구회(KCSG)가 최근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암환자들을 위한 수준 높은 임상연구의 증진과 이를 위한 글로벌 수준의 연구자 주도 임상연구 환경과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협력에 나섰다.
항암제 분야는 전 세계 신약개발의 50%가 집중될 만큼 미충족 수요가 높고 보다 효과 있는 신약의 조속한 개발이 필요한 분야인데다, 한국의 세계 항암신약 접근성은 아직 50% 이하다.
KoNECT와 KCSG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임상개발 전문성과 경험을 기반으로 항암신약개발 역량을 향상시켜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참여 및 해외 임상시험 유치 활성화에 기여하여 암환자들의 신약접근성을 높이는데 이바지할 예정이다.
앞으로 양 기관은 국가 항암신약개발 역량발전 및 기여를 위한 교육, 훈련, 자문, 연구 및 학술활동, 정보 교류에 협력하고, 항암신약개발과 임상시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강화, 인적 자원의 상호 교류 및 자문, 글로벌 임상시험 유치를 위한 홍보 및 대외활동 등 다양한 부분에서 적극적인 협력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 지동현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항암 분야에서 한국의 임상시험 리더십을 높여 항암 분야의 혁신적인 연구를 빨리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중개연구 및 임상시험 환경조성 마련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혁신신약 임상시험의 유치를 비롯해 암환자 중심의 임상시험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