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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디웨일 심혈관질환 예측 '닥터눈', 세브란스병원 공급

    상급종합병원 최초 도입…"심혈관질환 예방 표준으로 자리잡도록 노력"

    기사입력시간 2024-01-23 16:56
    최종업데이트 2024-01-23 16:56

    닥터눈 모니터. 사진=메디웨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메디웨일의 인공지능(AI) 의료기기 ‘닥터눈(Reti-CVD)’이 상급종합병원에 최초 공급돼 이번 주부터 진료 현장에서 활용된다. 닥터눈은 심혈관 질환의 발병 위험을 예측하는 AI 의료기기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메디웨일은 23일 세브란스병원에 ‘닥터눈’을 공급해 이번 달부터 안과에서 처방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닥터눈은 망막 촬영을 통해 심장 컴퓨터단층촬영(CT)과 동등한 정확도로 심혈관 질환을 예측하는 AI 의료기기다. 기존 경동맥 초음파 검사보다 간편하고, 심장 CT가 가진 방사선 노출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메디웨일 최태근 대표는 “현재 닥터눈이 심혈관 질환예방의 표준으로 자리잡도록 의학적 공감대를 다방면으로 형성하고 있다”며 “연세의료원의 도입은 이를 반증하는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고 전했다.
     
    연세의료원 안과병원 안과장인 김성수 교수는 “닥터눈 검사도입의 의미는 매우 크다”며 “심혈관질환 예측은 시작일 뿐이다. 눈 촬영 한 번으로 건강상태를 포함한 신체정보를 알고 숨어있는 치명적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