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글로벌 모닝 웰니스앱 '알라미' 운영사 딜라이트룸이 사용자가 별도 디바이스 없이 수면 중 코골이를 확인할 수 있는 ‘코골이 감지 기능’을 알라미에 추가했다고 21일 밝혔다.
딜라이트룸이 운영하는 ‘알라미’는 모닝 웰니스 앱이다. ▲미션 알람 ▲다시 잠들기 방지 ▲파워업 사운드 등 사용자의 기상을 돕고, 입면을 유도하는 ‘수면 사운드’와 수면 품질을 측정하는 ‘수면 분석’ 등이 주요 기능이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코골이 감지 기능은 알라미 ‘수면 분석 기능’에 탑재됐다. 사용자는 해당 기능을 통해 코골이 시점과 강도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녹음된 소리를 재생할 수 있다.
딜라이트룸은 한양대학교 ERICA 인공지능융합학과와 협업해 코골이를 감지하는 딥러닝 모델에 오디오 데이터 2만여개를 학습시켰으며, 주변 소음에도 정확한 판단을 위해 데이터 증강 기술을 활용했다. 향후에는 수면 분석 기능을 고도화하고 사용자가 올바른 수면 습관을 형성하도록 다양한 맞춤 가이드라인도 제공할 계획이다.
딜라이트룸 신재명 대표는 "자는 동안 발생하는 수면 방해 요소는 사용자가 인지하기 힘든 특징이 있는데, 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알라미를 고도화하고 있다”며 “특히, 코골이는 수면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만큼 주요한 수면 방해 요소가 될 수 있어 정확한 수면 품질 측정을 위해 꼭 진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