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에스티팜은 16일 잠정 공시를 통해 2022년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93.4% 증가한 889억2900만원이었으며, 지난해 전체 누적 매출도 전년대비 50.4% 증가한 2092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07억59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무려 743.4% 성장한 수치다. 2022년 연간 영업이익 역시 전년대비 3배 상승한 178억5600만원으로 나타났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11억5000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연간 순이익 역시 전년대비 236.5% 증가한 167억8900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에스티팜은 RNA 기반 신약이 급증하면서 원료(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Oligonucleotide) 수요 증가에 따른 위탁생산개발(CDMO)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이에 더해 에스티팜 측은 대량생산을 통해 올리고 생산 효율성 증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반월캠퍼스 주차장 부지에 제2올리고동 착공에 들어가 2024년 3분기부터 생산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CDMO사업 확대와 동시에 신약 R&D 파이프라인도 강화하고 있다. 일환으로 코로나19 백신을 비롯 에이즈치료제와 대장암치료제 등의 신약개발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