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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비만미용학회 2025 춘계학술대회 성공리 종료…"국제학회 도약 발판 마련"

    2500여명 참석해 미용·비만·기능의학·기초·수술 분야 등 폭넓은 지식 교류의 장 마련

    기사입력시간 2025-04-15 14:48
    최종업데이트 2025-04-15 14:48

    지난 13일 열린 대한비만미용학회 2025 춘계학술대회 전경

    대한비만미용학회(KOAT)는 지난 1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피어나다, 미용의학의 봄 with KOAT'를 주제로 2025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의사 회원 1944명을 비롯해 총 2500명 이상이 참석해 미용의학을 둘러싼 최신 지식과 임상 노하우를 나누는 장이 됐다. 

    또한 110여개의 협력사가 참여해 다양한 의료기기와 최신 기술을 소개함으로써 학문·산업 간 협력의 기틀을 공고히 다졌다.

    비만미용학회 황승국 회장은 "20년의 역사를 지닌 대비체(대한비만미용체형학회)와 대비치(대한비만미용치료학회)가 뜻을 모아 2023년 새롭게 출범한 KOAT는 비만·미용·기능의학 분야에서 꾸준한 연구와 교류를 통해 학문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앞으로도 회원 여러분께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국제 학회로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학술대회가 '피어나다, 미용의학의 봄 with KOAT'라는 주제로 개최된 만큼, 미용·비만·기능의학·미용수술·기초의학 등 폭넓은 주제를 다뤘다"면서 "국내외로 대한민국 미용의료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학술대회 홍종욱 메인디렉터는 "2025년 춘계 학술대회는 항노화·미용·재생의학이 전 세계적인 트렌드가 된 상황에서 대한민국이 해당 분야에서 앞서나갈 수 있도록 준비됐다"며 "KOAT는 2023년, 2024년에 이어 서울·부산에서 총 6회의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업체와 의사회원 간 유기적 연결을 강화해왔다"고 설명했다.

    홍 디렉터는 특히 'KPC zone(KOAT Premier Courtyard)'를 예로 들며 "강의실을 벗어나 열린 공간에서 임상적으로 바로 적용 가능한 기술적인 노하우를 공유하고, 강사가 직접 시연을 통해 이해도를 높이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론뿐 아니라 실제 활용 가능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많은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파마리서치와 덱스레보의 초청으로 해외에서 방문한 저명 의사들이 직접 강의와 시연을 진행해 이번 학술대회가 한층 더 뜻깊어졌다. 이들은 이벤트 존에서 더미를 활용한 실습 교육과 심도 있는 토의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최신 기법과 다양한 해외 사례를 공유하기도 했다. 

    이를 지켜본 많은 원장들은 "직접 체험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어 임상 현장에서의 적용에 큰 도움이 됐다"고 평했으며, "새로운 시각을 배울 수 있어 의미 있었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결과적으로 KOAT의 학술 교류가 국내를 넘어 국제 무대로 확장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는 평이다.

    또한 참가자들은 "레이저 및 의료용 장비, 기구, 약품, 서적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 존과 경품 행사를 마련했다"며 "학회 안팎으로 풍부한 교류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 의사·산업계 모두가 만족하는 시간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덧붙였다.

    대한비만미용학회는 앞으로도 △비만·미용·기능의학 분야의 지속적인 학술 교류와 연구 개발 △해외 학술단체와의 협력을 통한 국제학술대회 개최 △젊은층 임원 영입 등 조직 구조의 활력 제고를 통해 명실공히 대한민국 미용·비만 분야를 대표하는 학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학회 측은 "올해 봄 학술대회를 기점으로 국내외 의료진 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학술 수준을 한층 끌어올려 한국의 미용의료가 세계 무대에서도 인정받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