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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희 의원, “코로나19 심각 단계 격상하고 중국인 유학생 대책 마련해야”

    19일 신상진 의원과 기자회견 열고 코로나19 사태 관련 대책 촉구

    기사입력시간 2020-02-19 14:17
    최종업데이트 2020-02-19 15:26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미래통합당 우한폐렴 대책 TF 간사) 의원은 19일 오전 11시 40분 국회 정론관에서 신상진 의원과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 19 사태 관련 정부·여당에 인식 변화·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사진=김승희 의원실 제공)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감염병 위기 단계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중국인 유학생 문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미래통합당 우한폐렴 대책 TF 간사) 의원은 19일 오전 11시 40분 국회 정론관에서 신상진 의원과 진행한 ‘코로나 19 사태 관련 정부·여당에 인식 변화·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승희 의원은 “19일 아침 국내 15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며 “해외 방문 이력도 , 확진자 접촉 이력도 없는 확진자들이 대규모로 발생하면서 누차 우려해왔던 지역사회 전파가 현실화됐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은 ‘사태가 머지않아 종식될 것’이라며 ‘일상으로 돌아가라’고 했고 여당의 원내대표는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승기를 잡았다’라고 말했다. 지금의 사태가 어디를 향할지 아무도 모른다. 최악의 상태에 대비한 비상한 각오의 준비만이 이번 코로나 19 사태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감염병 위기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해야 한다며 여당에 ‘우한폐렴 비상사태 종료시까지 중국인 및 중국입국 외국인의 입국금지 촉구 결의안’ 처리를 촉구했다.
     
    또한 김 의원은 “중국 전역 입국 금지는 가장 먼저 시행됐어야 할 조처였다”며 “국내 중국인 유학생 5만여 명이 앞으로 추가로 대거 입국할 예정이다. 중국인 유학생에 대한 책임을 대학에 떠넘기지 말고 구체적인 방역당국의 철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김 의원은 정부·여당에 코로나19 문제 해결을 위한 ‘국회 특위’ 설치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