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국회 복지위 소속 의원의 합의로 채택됐다. 국정감사를 앞두고 대통령실도 서둘러 조 후보자를 복지부 장관에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4일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고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조규홍 후보자는 앞서 9월 27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전문성 부족 및 도덕성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다. 특히 야당은 조 후보자가 국민 정서에 맞지 않다며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하지만 여야는 당장 내일(5일)부터 복지위 국정감사가 치러지는 만큼 복지부 장관 임명을 차일피일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에 합의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 복지위가 조규홍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채택함에 따라 대통령실도 오늘 중으로는 조규홍 후보자를 복지부 장관으로 임명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조 후보자는 오는 5일과 6일간 이틀간 진행될 복지부 국정감사와 오는 20일 열리는 복지위 종합감사에 장관으로서 참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