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의사회는 오는 26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대전 중구 대전시의사회관 앞에서 ‘의료인 폭행 추방 국민청원 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대상은 의사회원과 가족은 물론 의료단체와 가족, 대전시민들이다. 이날 오후 6시부터 홍보와 국민청원 서명을 위한 행사를 진행하고 7시부터 본행사가 시작된다.
대전시의사회는 “의료인과 구급대원 등 국민생명에 관련된 직업군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며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대전시의사회는 “의료기관 내 폭력에 엄중하게 처벌하기 위한 청와대 국민청원 20만명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라며 “청와대 국민청원(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294032)에 동의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마감시한은 8월 2일까지이며 22일 오후 6시 현재 10만5000여명이 서명했다.
이날 국민청원대회에서 외칠 구호는 '의료기관 폭행발생 환자생명 위협한다‘ '반복되는 의료폭행 국민건강 무너진다' '국민건강 지켜내는 보호대책 마련하라' '의료기관 폭행사범 관용없이 처벌하라' '폭행사범 처벌법령 엄격하게 개정하라' '재발발생 막기위해 벌금형을 폐지하라' '폭행사범 자동수사 발생즉시 수사하라' '의료기관 폭행사범 건보자격 박탈하라' '폭행없는 의료환경 국민건강 지켜내자' 등이다.
대전시의사회 김영일 회장은 "의료인 폭행은 추방돼야 한다.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마지막까지 국민청원 20만명 돌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