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님의 순직을 추모한다. 사랑하는 남편과 아버지, 자식을 잃은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고인은 정말 자랑스러운 남편이자 아버지였으며 명예로운 대한민국의 아들이었다. 진심으로 국민과 함께 아픔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설 연휴에도 고인에게는 자신과 가족보다 응급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먼저였다. 사무실 한편에 오도카니 남은 주인잃은 남루한 간이침대가 우리의 가슴을 더 아프게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안하고 고맙다. 숭고한 정신을 잊지 않겠다. 부디 영면하십시오”라고 애도했다.
한편, 故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은 지난 4일 오후 의료원 내 센터장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