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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대‧이대‧인제‧전북대 의학교육 6년 평가인증 획득…가톨릭 의대는 재심사 신청

    가톨릭관동‧경희‧동국‧부산‧서울‧성균관‧한양 의대는 4년 인증

    기사입력시간 2021-01-14 14:58
    최종업데이트 2021-01-14 14:58

    사진=한국의학교육평가원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2020년도 의과대학 대상 의학교육평가 인증 결과 고려, 이화, 인제, 전북 의과대학이 ‘6년 인증’, 가톨릭관동대, 경희, 동국, 부산, 서울, 성균관, 한양 의과대학이 ‘4년 인증’을 획득했다. 

    가톨릭 의과대학은 평가 결과에 대한 재심사를 신청하여 현재 재심사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하 의평원)은 2020년도에 가톨릭, 가톨릭관동, 경희, 고려, 동국, 부산, 서울, 성균관, 이화, 인제, 전북, 한양 등 12개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의학교육 평가인증을 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의학교육 평가인증은 의료법 제5조, 고등교육법 제11조의2 및 관련 규정과 의평원 의학교육인증단 규정 제12조에 따라 대학이 인증기간 만료 1년 전에 평가인증을 신청함으로써 실시된다. 

    2020년도 평가인증 대상 12개 대학은 2021년 2월 28일에 인증기간이 만료될 예정임에 따라, 2020년 2월 29일까지 의학교육 평가인증을 신청했다. 

    의평원은 2019년도 의학교육 평가인증부터 전면 도입한 새 평가인증기준 ASK2019(Accreditation Standards of KIMEE 2019)를 적용해 2020년도 평가인증을 시행했다. 

    이에 따라 대학은 신청서 접수 후 평가인증기준과 자체평가 연구지침에 따라 자체평가연구를 시행한 뒤 자체평가연구보고서와 학생보고서를 의평원에 제출했고 의평원은 방문평가단을 구성해 지난해 11월까지 서면평가와 방문평가를 실시했다. 

    의학교육평가 인증 결과 고려, 이화, 인제, 전북 총 4개 의과대학이 ‘6년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가톨릭관동, 경희, 동국, 부산, 서울, 성균관, 한양 총 7개 의과대학이 ‘4년 인증’을 획득했다. 

    반면 가톨릭 의과대학은 2021년 1월 12일, 판정 결과에 대해 재심사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인증단 규정과 관련 시행세칙에 따라 현재 재심사 절차가 진행 중이다. 가톨릭의대의 최종 평가결과는 모든 재심사 절차를 종료한 이후 발표될 예정이다.

    의평원은 2020년 12월 30일, 의학교육인증단 규정에 따라 각 대학에 평가인증 결과를 통보했고, 평가인증기준별 미비점과 개선점에 대한 개선계획서를 3개월 이내에 제출하도록 안내했다.

    한편 의평원은 평가인증에 대한 질 관리와 인증유지를 위해 2020년도 중간평가 대상 대학인 강원, 건국, 경상, 동아, 원광, 을지, 인하, 전남, 중앙, 차, 한림 등 11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에 대해 중간평가도 실시했다.

    2020년도 중간평가 결과, 11개 대학 모두 평가인증과 인증유지 당시의 의학교육 현황을 적절히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해 ‘인증 유지’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