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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표 "2025년 정원은 끝났다는 태도론 문제 해결 못 해"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 난항 관련 정부 입장 변화 거듭 촉구…한동훈 대표는 야당에 협의체 참여 재차 요청

    기사입력시간 2024-10-28 10:15
    최종업데이트 2024-10-28 10:18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사진=더불어민주당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 2025년도 의대정원도 협의 테이블에 올려야 한다고 정부에 거듭 촉구했다.
     
    이 대표는 28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8개월을 훌쩍 넘은 의료대란 사태가 악화일로다. 일부 의사들이 참여하기로 한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도 난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응급실 뺑뺑이에 이어 중환자실 뺑뺑이가 시작되고 곧 의료시스템의 전면적 붕괴가 예상된다”며 “이런 심각한 상황에서 ‘어떤 의제는 말할 수 없다. 내년 정원은 이미 끝났다. 그 얘기를 하려면 대화하지 않겠다’는 태도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람이 만든 문제는 사람의 능력으로 다 해결할 수 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이른 때”라며 정부의 전향적 입장 변화를 촉구했다.
     
    같은 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야당의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재차 요청했다.
     
    한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어떤 이유를 대서든 (협의체에서) 발을 빼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실망스럽다”며 “적극적으로 여야의정 협의체를 주장한 건 우리가 맞지만, 그 전에 박찬대 원내대표가 국회 연설에서 필요하다고 주장했던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 와서 안 되는 이유를 찾지 말고 빨리 시작해야 할 이유를 찾아야 할 때다. 겨울이 오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건 누가 뭐래도 정치가 가장 우선해야 할 목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