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CJ헬스케어가 연구 중인 자가면역 염증 질환 치료 신약 과제 CJ-15314가 복지부 주관 제4차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신약개발 비임상·임상시험 지원과제로 선정됐다.
CJ-15314은 세포 내 염증성 신호전달물질인 인산화 효소(Kinase)를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JAK 억제 기전의 경구용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신약후보 물질로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가능성을 확보, 적응증 확대에 유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는 주로 메토트렉세이트 성분의 정제, TNF-a 차단제 계열의 주사제가 처방되고 있는데, 단순히 통증만 완화하거나 고가 주사제라는 단점이 있어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높다.
이번 선정으로 CJ헬스케어는 CJ-15314 비임상 연구를 완료하고 임상 진입을 가속할 계획이다.
CJ헬스케어 문병석 연구소장은 "가역적으로 위산분비를 억제하는 CJ-12420(Tegoprazan) 3상 임상을 마치고 올해 중 신약 허가신청 예정"이라면서 "현재 항암, 면역질환, 간 질환 등을 대상으로 신약 연구를 집중하고 있으며 정부 지원을 통해 약효와 안전성이 개선된 새로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신약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