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추진 사항과 선별집중심사 항목 등에 관한 국민 의견을 청취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3일 심평원 서울사무소에서 제2차 시민참여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민참여위원회’는 보건의료정책 추진과정에서 의료소비자와 직접 소통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만족도 높은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7월 11일 출범했다.
이번 제2차 회의는 13개 단체가 참석해 1차 회의에 이어 다양한 현안과제를 논의했다.
세부 안건은 ▲2018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비급여의 급여화) 추진사항 ▲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를 활용한 국민 안전 서비스 발굴 ▲ 2019년 선별집중심사 항목 등이다.
심평원은 시민참여위원회 회의결과를 위원들과 공유하고 제안된 의견은 내부 검토과정을 거쳐 정책추진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지난 제1차 회의 안건 중 ‘2019년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항목’과 관련해 국민이 관심 있는 항목 위주로 160항목 이상 확대 공개 예정이다. 또 국민이 보다 이해하기 쉽고 자주 접할 수 있는 홍보방안으로 제안된 ‘온라인 카드뉴스’ 등을 제작 중이다.
심평원 송재동 개발상임이사는 “시민참여위원회가 시민 관점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양방향 소통체계로 운영되도록 분기별로 정례화하겠다”며 “2차 회의에서 제안해 주신 의견을 적극 검토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