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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대증원 청문회] 박단 위원장, 청문회 재차 '불참'

    6월 복지위 청문회 이어 두 번째…전공의 주장 알릴 수 있지만 불필요한 논란 가능성 고려한듯

    기사입력시간 2024-08-16 13:29
    최종업데이트 2024-08-16 14:10

    대전협 박단 비상대책위원장.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이 끝내 청문회에 불참했다.
     
    박 위원장은 16일 국회에서 열리고 있는 의대교육 교육위∙보건복지위 연석 청문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박 위원장은 이번 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채택돼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국회는 앞서 정부의 의대증원과 관련해 전공의의 사직 및 정부의 대응 실태, 의료 현장 내 전공의 근무여건 개선 등을 신문하기 위해 박 위원장을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박 위원장 입장에선 청문회에 참석할 경우 전공의들이 주장하는 7대 요구안 등을 재차 공식적으로 알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의료대란 상황과 관련해 추궁을 당할 가능성도 고려해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박 위원장은 지난 6월 참고인으로 채택됐던 의료대란 관련 복지위 청문회에도 불참했다.
     
    한편, 이번 청문회에 의료계 인사로는 박단 위원장 외에 안덕선 한국의학교육평가원장, 배장환 전 충북의대 교수, 조승연 지방의료원연합회장, 홍승봉 대한뇌전증센터학회장, 이승희 서울의대 교수, 전용순 가천의대 학장 등이 참고인으로 채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