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의 2023년도 신규 전일제 박사학위과정생을 모집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시행된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은 ‘전공의 연구지원 및 의사과학자 양성 인프라 구축 지원’ 사업과 ‘전일제 박사학위과정 지원’ 사업으로 나눠 추진되고 있다.
전공의 연구지원 및 의사과학자 양성 인프라 구축 지원은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역량을 갖춘 기관(또는 컨소시엄)을 선정해소속 대학의 석박사 과정 중에 있는 전공의의 연구활동 및 융합 연구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내년에 신규로 2개 기관을 선발해 최대 3년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기관당 국고보조금 연간 2억원, 전공의 인당 2000만원으로 지원기간은 최대 2년이다.
현재 12개 대학의 총 95명이 참여 중에 있는 ‘전일제 박사학위과정 지원’ 사업은 의사의 기초과학, 공학 등 분야의 연구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내년에 신규로 42명을 선발한다.
서류 접수는 내년 1월 13일까지이며, 국고보조금 연간 5000만원을 최대 4년간 (석·박사통합과정인 경우 최대 6년간) 지원한다.
신규 모집 공고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 알림마당의 사업공고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진흥원 김영옥 기획이사는 “최근 코로나19 등 전세계적으로 팬데믹을 겪으면서 임상경험 뿐만 아니라 보건의료 전 분야를 아우르는 융복합 연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미래 보건의료 산업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의사과학자 양성의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차세대 융합 인재 양성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