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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을 향한 혁신'...환자 안전과 명확한 진단을 위한 캐논 메디칼의 저선량 CT

    3가지 핵심 기술로 낮은 선량으로도 고해상도 이미지 구현...폐 이후 다양한 부위 적용 개발 예정

    기사입력시간 2024-11-26 09:00
    최종업데이트 2024-11-26 09:00

     
    CT(컴퓨터단층촬영)검사는 폐, 복부, 심장 등 주요 장기의 질환을 명확히 진단하는 데 필수적인 의료기기다. 특히 폐의 경우 단순히 흉부X선 촬영으로는 폐 영역의 일부가 보이지 않아 폐암 발견을 놓치는 경우가 있어, 명확한 폐암 진단을 위해서는 CT 촬영이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CT는 촬영을 할 때마다 높은 방사선량에 노출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CT촬영은 X선관이 회전하면서 수많은 단층영상을 얻는 기술을 적용하기 때문에 대체로 10mSv 안팎의 유효선량을 가진다. 원전 등에서 종사하는 방사선작업종사자의 연간 평균 선량이 3mSv인 점을 고려하면 비교적 높은 수치에 해당한다.
     
    높은 해상도를 위해서는 높은 선량이 필요하기 때문에 무작정 방사선량을 낮추기도 어렵다. 방사선량이 감소하면 영상의 노이즈가 증가해 영상의 질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영상의 질이 저하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의 적절한 선량 조절이 필요하다.
     
    캐논 메디칼은 ‘사람을 향한 혁신’이라는 가치를 기반으로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까지 고려한 혁신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캐논 메디칼의 저선량 흉부 CT는 3가지 핵심 기술인 실버 빔(SilverBeam), AI 기술인 AiCE(Advanced intelligence Clear-IQ Engine)와 PIQE(Precise IQ Engine, 피크)로 낮은 선량으로도 고해상도 이미지가 구현된다. 
     
    캐논 메디칼은 "실버 빔은 은으로 제작된 선량 저감 필터가 영상 구현에 기여하지 않는 불필요한 저에너지 X선은 필터링하고, 필요한 고에너지 영역대의 X선만 투과시키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환자가 받는 피폭 선량을 약 5.6배 감소시킨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AiCE는 AI영상재구성 기술로, 실버 빔과 함께 적용했을 때 동일한 선량으로도 신호 대 잡음비(signal-to-noise ratio, SNR)를 증가시켜 결과적으로 초저선량으로도 높은 화질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초고해상도 영상 딥러닝 기술 PIQE까지 적용하면 초고해상도 이미지까지 구현 가능하다"고 밝혔다.
     
    선량을 줄이는 3가지 핵심 기술은 모두 캐논 메디칼의 최신 CT 모델인 애퀼리언 원 프리즘 에디션(Aquilion ONE PRISM Edition)과 애퀼리언 서브(Aquilion Serve)에 적용되고 있다. 회사 측은 해당 기술들은 폐 부위 뿐 아니라 앞으로 더 다양한 부위의 촬영에 적용되도록 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