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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년 11차 신의료기술 고시 개정

    상세 백혈구 감별검사 등 안전성·유효성 확인

    F-18 플루오로에틸-L-티로신 이용한 PET 촬영도 포함

    기사입력시간 2018-01-04 11:45
    최종업데이트 2018-01-04 11:45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2017년 제11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최종 심의한 신의료기술에 대한 고시 개정사항을 4일 발표했다.

    이번 심의결과, 안전하고 유효한 의료기술로 인정된 기술은 총 3가지로, ▲상세 백혈구 감별검사(유세포분석법) ▲아데노바이러스 정량(핵산증폭법) ▲F-18 플루오로에틸-L-티로신 양전자방출단층촬영/양전자방출전산화단층촬영이다. 

    상세 백혈구 감별검사는 급·만성백혈병 환자 중 백혈병 치료로 인해 백혈구 수가 정상 수치보다 낮아진 백혈구 감소증 환자를 대상으로 자동화된 유세포분석법을 이용해 총 모세포(Total Blast)의 백분율과 절대값을 정량화하는 검사다. 기존 수기법보다 모세포를 신속하게 측정할 수 있어 치료효과 판정에 도움을 준다. 
     
    아데노바이러스 정량(핵산증폭법)은 조혈모세포 이식환자를 대상으로 환자의 혈액에서 아데노바이러스를 정량적으로 측정해 감염여부를 진단하고 환자의 상태를 추적관찰 하는데 도움을 주는 검사다. 여기서 아데노바이러스는 급성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특히 면역력이 현저히 떨어진 조혈모세포 이식환자의 경우 전신성 바이러스 혈증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끝으로, F-18 플루오로에틸-L-티로신 양전자방출단층촬영/양전자방출전산화단층촬영은 뇌종양 환자 또는 뇌종양 의심 환자에서 방사선의약품인 [18F] 플루오로에틸-L-티로신을 이용해 실시하는 PET 혹은 PET-CT 검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