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은 신약 개발과 디지털 헬스케어가 대한민국의 차세대 먹거리가 될 것이라며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10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선두 경쟁이 가속되고 있는 AI 시장은 기술은 물론, 언어와 전력이라는 거대한 벽이 만만치 않다. 철강, 자동차에서 반도체로 이어지는 기성의 기술만으로는 대한민국을 안전하게 지킬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기술 집약적이어서 후발 국가들이 함부로 진입하기 어렵고, 우리나라의 점유율이 이미 상당하며 향후 하나의 블록버스터급 아이템으로도 세계의 판도를 바꾸고 우리나라를 먹여 살릴 기술”이라며 “2025년의 대한민국에게는 ‘신약 개발과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이 가장 가깝고 가장 빠르게 손에 잡히는 미래 먹거리”라고 했다.
이어 “새로운 개념의 신약과 디지털 헬스케어는 인류의 신체와 건강, 노화에 대한 개념 총체를 변화시키고 있다. 그렇기에 세계 바이오 시장의 규모는 자동차와 반도체를 합친 것보다 크고, 그 중요도는 아마 그 규모의 차이보다도 더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세계 최대의 제약바이오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대한민국의 기업들이 주목받은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지만, 함께 레이스에 선 일보과 대만, 중국과 인도는 국가 차원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맹렬한 속도로 달려가고 있다”며 “그러므로 우리는 더욱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 당파 싸움으로 앞다퉈 그럴 듯한 규제를 만들고, 예산 핑계로 다투느라 1년씩 뒤쳐져서는 이 전쟁에서 결코 이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가올 미래 10년의 연금술, 우리의 내일에 기적을 가져다 줄 혁신 바이오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계신 기업과 연구자들의 열정에 경의를 보내며, 저희는 기술의 중심을 이해하고 연구의 본질을 방해하지 않는 저책으로 힘을 더하겠다”며 “개혁신당은 대한민국의 퀀텀점프를 준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