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후보는 "대한민국은 이미 지난해 8월 65세 이상 인구가 14%를 넘어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고, 이르면 8년 후 초고령 사회로 접어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후보는 ”노인병은 복합 질환으로 전문가들의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라며 ”현재의 건강보험제도는 고령화 사회를 위한 준비가 전혀 되지 않고 않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앞으로는 의사의 진찰, 교육, 상담만으로 노인 성인병, 만성질환 관리가 가능할 수 있도록 의원에 대한 충분한 보상이 돼야 한다”고 했다.
추 후보는 “의사의 진료 가치를 높이기 위한 상대가치점수를 개편하겠다”라며 “선택진료 폐지로 인한 대형병원 쏠림 현상을 해소하고, 저비용 고효율의 개원가 수입 모델을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1차 의료기관에서 언제든지 만날 수 있는 믿음직한 노인병 전문가를 길러내는 것이 국민들의 신뢰를 끌어내는 밑바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관련 학회와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노인의학 인정의 및 관련 프로그램을 수정, 보완해 의사와 국민들 간의 상호 신뢰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장기요양시설에 입소한 노인들의 의료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했다. 건강보험 뿐만 아니라 장기요양보험에서도 의사의 역할 확대를 위해 앞장서겠다는 것이다.
추 후보는 “의료계 내부의 고령화 문제 역시 우리가 대처해야 할 일 중의 하나”라며 “40대 집행부에서 의사연금도입, 회비면제 연령 하향조정, 시니어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 매칭 등 시니어닥터클럽 활성화를 약속했다.